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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확장에 속도내는 블록체인 기업들
〈사진〉김원범 블로코 대표가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 2019’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블로코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정부의 암호자산 억제 정책으로 국내 블록체인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블록체인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기업 미디움은 하드웨어 기반 블록체인 원천 기술로 세계적인 보안 IP 코어 공급업체 ‘사일렉스 인사이트’, 중국 국영 통신 기업 ‘차이나텔레콤’ 등과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디움은 사일렉스 인사이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초고성능 블록체인 칩(FPGA이용)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일렉스 인사이트는 벨기에 소재 보안 기업으로 “미디움의 처리 방식은 최대 200만TPS(초당처리속도)까지 속도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디움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미디움은 지난 4일 중국 대련에서 차이나텔레콤 대상으로 기술시연회(10만TPS 검증)를 기점으로 차이나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 사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차이나텔레콤이 중국 내 국제전화 회선의 결제 정산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하는 데 있어, 미디움은 3억 명 가입자 대상 수억 건에 달하는 결제 데이터 관리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최근 개최된 IT 컨퍼런스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 2019’에 유일한 블록체인 전문 기업으로 참가해 상용화 사례를 발표했다.

블로코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Aergo)와 전자문서공증(TSA), 신분인증(DID), IoT보안 등을 선보였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블로코는 고객 기업 환경에 맞춰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조합해 최근 5년간 국내외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많은 실제 활용 사례를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시그마체인은 베트남의 마케팅 전문 업체 시맥스미디어와 베트남 현지 블록체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정식 사업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시맥스미디어는 시그마체인이 진행 중인 토탈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퓨처피아(Futurepia)'의 마케팅, 홍보, 네트워킹,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등 베트남 내 관련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슈퍼알키 재단도 베트남 블록체인 투자기관인 빈 크립토(VIN CRYPTO)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베트남 진출을 준비 중이다.

killpass@heraldcorp.com